오비 vs 하이트…'켈리 효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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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선보인 이후 이 제품의 성과를 둘러싸고 하이트와 오비맥주 간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하이트가 "켈리가 기록적인 성과를 내면서 오비가 장악한 맥주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오비는 "우리가 굳건한 1위"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두고 하이트와 오비는 맥주 시장에서 '켈리 효과'에 대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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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선보인 이후 이 제품의 성과를 둘러싸고 하이트와 오비맥주 간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하이트가 “켈리가 기록적인 성과를 내면서 오비가 장악한 맥주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오비는 “우리가 굳건한 1위”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99일 만에 330만 상자, 1억 병(한 병 330mL)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초당 11.7병이 판매된 셈으로, 국내 성인 한 명당 2.3병을 마신 양이다. 99일은 하이트가 2019년 출시한 맥주 ‘테라’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이런 성과를 두고 하이트와 오비는 맥주 시장에서 ‘켈리 효과’에 대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는 이날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맥주 점유율이 3월보다 7%포인트 늘어난 49.6%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반의 점유율 추세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게 오비 측 입장이다. 오비는 지난 1~5월 오비맥주의 대형마트 시장 전체 점유율을 43.1%로 추산한 닐슨코리아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한다.
주류업계에선 5월 오비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하이트에 5~10%포인트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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