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현대차' 가세…울산 공장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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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이어 민주노총 산별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큰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늘(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 노조가 5년 만에 파업에 동참하면서 울산 공장은 결국 멈춰 섰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금속노조는 모든 조합원에게 주야 최소 2시간, 총 4시간의 파업 지침을 내렸습니다.
14시부터 수도권과 울산광역시 등 1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 대회가 열렸는데 수도권에 4천명, 전국에 2만명가량이 집결했습니다.
[양경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고 민중의 삶을 파탄 내는 윤석열 정권을 향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 2주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차 노조도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총파업에 가세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후와 밤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생산 물량이라는 게 흐름이기 때문에요. 한 번 정지되면 단순하게 4시간 분량이 아니라 앞뒤의 부품 공급이나 시스템이 멈춰버리거든요.]
자동차뿐 아니라 조선, 철강 등 다른 제조업으로 확산될 조짐에 경영계의 우려감도 커졌습니다.
[장정우 /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협력본부장 : 금속 분야에서 조선, 철강 자동차의 파업이 계속되고 국제적인 경제 전망도 굉장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7월 총파업은 오는 15일, 토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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