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왕성한 활동량 장점인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 영입

이성필 기자 2023. 7.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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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허리에 힘을 더했다.

전북은 12일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보아텡은 맨체스터 시티 18세 이하(U-18) 팀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공수 능력이 돋보인다는 것이 전북의 설명이다.

한편, 전북은 보아텡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를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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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허리에 힘을 더했다.

전북은 12일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이전 지휘팀인 CFR클루지(루마니아)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사이다.

보아텡은 맨체스터 시티 18세 이하(U-18) 팀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공수 능력이 돋보인다는 것이 전북의 설명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비자 발급 문제로 스트룀스고세(노르웨이)로 임대를 떠나 계약을 연장하며 지냈고 총 5시즌 동안 101경기에 나서 18골을 넣었다. 특히 2013시즌에는 17경기에 나서 7골을 넣어 팀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2017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두 시즌을 뛰었고 2020시즌 유럽으로 돌아와 KuPS(쿠오피온 팔로세우라, 핀란드)와 계약했다. 이적 첫해 핀란드 올해의 미드필더,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다음 시즌 핀란드 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클루지로 이적해 페트레스쿠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보아텡 측 관계자는 "정말 많이 뛴다. 힘도 좋고 부지런하다. 페트레스쿠 감독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보아텡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해 영광이다. 감독님과 다시 재회, 기쁘고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보아텡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를 모두 채웠다. 보아텡의 등번호는 5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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