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 법조계·관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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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법률이나 정책 규제 분야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ESG 관련 환경·고용·노동 분야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비중은 2%에 그쳤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53곳의 사외이사 1천308명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률·정책·규제 분야 역량의 비중이 31.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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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법률이나 정책 규제 분야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ESG 관련 환경·고용·노동 분야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비중은 2%에 그쳤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53곳의 사외이사 1천308명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률·정책·규제 분야 역량의 비중이 31.4%로 가장 많았다.
공시된 사외이사들의 이력별 비중을 보면 기업경영(19.7%), 회계(17.2%), 재무·리스크관리(12.4%), 디지털·IT(9.8%), 금융(7.4%), ESG와 고용(2.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전체 사외이사 1천308명 중 17.1%인 224명의 여성 사외이사들의 분야별 역량 분포에서도 법률 및 정책 규제 분야가 27.9%로 가장 높았다. ESG관련 역량에서는 전체 비중보다 3배 높은 4.5%나 차지했다.
조사대상 사외이사의 평균연령은 60.5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51.2%, 50대 33.2%, 70대 9.2%, 40대 6.0%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는 7명으로 0.5%를 차지했다.
리더스인덱스는 "현직 사외이사 중 최고령 사외이사는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재형 코오롱글로벌 사외이사"라며 "최연소 사외이사는 지난해부터 카카오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새롬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로 1990년생"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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