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혼신의 인생 프로젝트

조연경 기자 2023. 7.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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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또 대단한 영화를 탄생 시킨 모양이다.

국내에서 내달 1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세상을 바꿀 프로젝트의 시작 스틸을 공개했다.

'오펜하이머'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탄탄한 완성도와 뛰어난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통해 국내에서만 3315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가 믿고 신뢰하는 최고의 배우,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영화의 핵심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 인물의 마음과 경험 속으로 관객들을 데려가고 싶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 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로스앨러모스와 같은 산맥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고스트 랜치에 거대한 세트를 지었던 것은 물론, 철저한 자료조사 끝에 실존 인물들이 살았던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혼신을 기울인 인생 프로젝트로 소개되는 만큼, 그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합류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번 작품에는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IMAX 카메라 촬영으로 거대한 스크린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른 차원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양한 얼굴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며 "폭넓은 앙상블은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고 자신했다.

영화는 북미에서 오는 21일 개봉, 국내에서는 내달 15일 광복절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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