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장수 비결 “멤버 간의 아끼는 마음이 커졌다”

그룹 코요태 빽가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그룹 코요태 빽가가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빽가는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코요태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쇼케이스에서 “싸25년간 함께 하다 보니 싸울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간의 사랑과 평과 그리고 배려들이 생겼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 커진 것 같다. 멤버들을 매우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지는 “가족들도 의견 일치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각자가 사그라들 때까지 기다렸다면 지금은 충돌하기 전에 스스로 멈춘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면 싸우겠지’ 하면 알아서 멈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민은 환갑까지 활동하고 싶다는 밝힌 바 있다.

신지 역시 “종민 오빠가 환갑을 맞이하는 40주년이랑 모든 멤버들이 환갑을 맞이하는 17년 정도는 하려고 한다. 저희의 마음은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 이런 자리가 마련될 때마다 ‘우리의 음악을 들어줄까?’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서도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바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코요태의 신곡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한편 코요태는 올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 예정으로 알려졌다. 작년 개최했던 전국투어 ‘LET’s KOYOTE!’(렛츠 코요태)에 이어 코요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또 한 번 대한민국 전역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