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성장은 저를 놀라게 하지 않습니다!"…전 스승의 '특급 칭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몇 개월 동안 유럽은 김민재(나폴리)로 뜨거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냈고, 단 번에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품었다.
이후 김민재를 향한 엄청난 러브콜이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민재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모습을 뿌득하게 지켜본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민재의 옛 스승인 로저 슈미트 감독이다.
독일 출신의 지도자인 슈미트 감독은 잘츠부르크, 레버쿠젠 등을 지도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의 베이징 궈안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에인트호번을 지나 지금 벤피카 감독이다.
김민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 소속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기간은 단 반 시즌. 그렇지만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가치와 경쟁력을 느끼고 있었다.
슈미트 감독은 독일 언론을 통해 김민재에 열광했다. 그리고 그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성장은 나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며 김민재의 성장과 발전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정말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김민재는 중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에도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 로저 슈미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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