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유튜버 김용호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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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유튜버 김용호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원 상당을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용호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관련 악성 루머를 지속해서 유포한 김용호를 지난 2021년 8월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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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유튜버 김용호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원 상당을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용호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이날 "피고인 김용호야. 왜 우리한테는 연락 한번 안하고 협박도 안하고 돈 요구도 안하고 냅다 허위사실 25개 만들어서 갈겼냐"라며 "혹시 다른 쪽에서 머니머니 받고 거짓선동 부탁 받은 건 아니겠지"라고 했다.
이어 "1. 약점 잡아내서 폭로 안해주는 대신 돈 뜯어내는 방법 2. 돈 받아서 무고한 피해자 거짓으로 죽이는 방법"이라고 적은 뒤 "니 먹고 사는 방법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는건가. 우리 2번인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호야. 내가 네 거짓선동에 억울해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라면서 "남의 인생 작정하고 망치려고 했으면 네 인생도 걸어야지 않겠니"라며 비난했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관련 악성 루머를 지속해서 유포한 김용호를 지난 2021년 8월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6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0월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호는 1차와 2차 공판에서 "(박수홍 관련 내용이)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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