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붙어보자, 이런 날을 기다렸다" 8연승 두산, "포기한적 없었다" 이승엽 감독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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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을 기다렸다."
이승엽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 이런 날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60경기 이상 답답한 경기를 했다"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 묵묵하게 이런 날을 기다렸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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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이런 날을 기다렸다.”
이승엽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최근 8연승 중이다. 승승장구하면서 순위도 6위에서 3위까지 올랐다. 이 감독은 “지금 이런 날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60경기 이상 답답한 경기를 했다”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 묵묵하게 이런 날을 기다렸다”고 되돌아봤다.
78경기에서 41승 1무 36패, 승률 .532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리고 노력의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두산은 최근 연승으로 후반기에 돌입해도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을 찾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며 “전반기 동안 상위권 팀과 게임 차를 좁혀둬야 했다. 그래야 후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코치들에게 ‘한번 붙어보자. 되는 안 되든 붙어보자’고 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로하스(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김재환(좌익수) 강승호(2루수) 장승현(포수) 박준영(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은 지난달 13일 재영입한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다. 브랜든은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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