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은 '에너지안보·탄소중립' 두토끼 잡는 유일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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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2일 "전 세계는 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 속에 '에너지 안보 확보'와 '탄소 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난제와 마주했다"며 "에너지 자급도가 취약한 우리 현실에서는 경제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원자력발전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에너지전략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상 어디에도 경제성과 안정성·수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전무결한 에너지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결국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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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차관 "SMR이 게임체인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2일 “전 세계는 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 속에 ‘에너지 안보 확보’와 ‘탄소 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난제와 마주했다”며 “에너지 자급도가 취약한 우리 현실에서는 경제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원자력발전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발맞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환경을 언급하며 “소형모듈원전(SMR)이 원전의 게임체인저”라고 짚었다.
강 차관은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에너지전략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상 어디에도 경제성과 안정성·수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전무결한 에너지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결국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산업부는 신규 원전을 포함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 수립 작업을 당초 예정된 연말보다 앞당겨 이달 말에 시작하기로 했다.
주제강연을 맡은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050년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해서는 과거 60년간 지어온 송배전설비를 그 절반인 30년 만에 똑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전력공사의 대대적인 투자를 위한 전기요금 현실화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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