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용역…"경제적 타당성 확보"

신설 북울산역 [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12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북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박천동 구청장과 노동완 부구청장, 관련 국장과 부서장, 자문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상황 및 수요분석 결과 보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간점검 결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의 경제적 타당성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울산역만 정차하는 안과 북울산역·태화강역 모두 정차하는 대안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개 안 모두 비용 대비 편익(B/C) 평가가 1을 넘어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북구는 KTX-이음 정차역 결정 일정에 맞춰 시기별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는 기술적으로 기존 시설로 가능해 건설 비용이 적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면서도 "이는 동해선 모든 역이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북울산역 정차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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