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까지 활동"…코요태, '바람'으로 여름 접수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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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가 또 한 번 여름을 접수하기 위해 나섰다.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그러면서 코요태가 살랑살랑 부는 잔잔한 바람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코요태의 '바람'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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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 '바람'
그룹 코요태가 또 한 번 여름을 접수하기 위해 나섰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환갑까지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코요태는 12일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코요태는 지난해 서머송 '고(GO)' 발매 이후 약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코요태는 현재 대한민국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김종민은 "한 해 한 해 나올 때마다 '올해도 나올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한다. '꾸준하게 나와서 다행이다' 싶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는 SNS에 멤버들과의 사진을 게재하면 네티즌들이 "코요태랑 같이 늙어가는 게 좋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 했구나. 우리 팬들도 같이 나이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선이란 본명보다 신지란 이름으로 더 오래 살아왔다. 뭉클하다. 안 그래도 눈물이 많았는데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로 벅찬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신지는 가장 코요태스러운 노래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했다.
각자의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함께 녹음을 했다. 신지는 "세 명이 개인 스케줄이 많지 않나. 미리 '이때(녹음 날)는 개인 스케줄을 잡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녹음은 꼭 셋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고집이 있었다고 했다. "날짜를 잘 맞춰 이번에도 재밌게 작업했다"는 게 신지의 설명이다.
코요태가 준비 중인 미래
신지는 코요태의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는 "코요태는 늘 돌풍 같은 그룹은 아니었던 듯하다. 잔잔하게 그 자리에서 오래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요태가 살랑살랑 부는 잔잔한 바람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빽가는 멤버들의 양보와 배려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으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신지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의견 충돌에 맞서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부딪혀서 각자 사그라들 때까지 기다렸다면 지금은 크게 충돌하기 전에 멈춘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는다"고 했다.
멤버들은 오랜 활동을 위해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 김종민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신지는 필라테스를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는 중이다. 이들은 환갑을 맞이할 때까지 코요태로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코요태가 신곡으로 일으킬 돌풍, 그리고 그 이후의 크고 작은 바람들에게 시선이 모인다.
한편 코요태의 '바람'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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