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유규원 전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 임명
박주영 기자 2023. 7. 12. 17:54
지역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실행하는 부산사회서비스원의 첫 원장이 임명됐다.
부산시는 12일 부산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유규원(59) 전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을 임명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종전 부산복지개발원을 모태로 그 기능과 역할을 효율화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시 측은 “부산복지개발원의 연구 기능을 지역 정책 싱크탱크인 부산발전연구원으로 옮기고 단순 돌봄이 대부분이었던 이 개발원의 복지서비스 분야 역할을 틈새돌봄·생활형 및 융합형 서비스 등 보다 확대해 사회서비스원이 맡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 신임 원장은 부산시 시민행복소통본부장, 강서구 부구청장,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을 지냈다. 시 측은 “유 원장은 사회복지서비스 체계를 현금성 지원을 넘어 교육·문화·주거 등 종합형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부산시의 새 복지정책이 신설된 사회서비스원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드는 데 적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복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34년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발굴하고 실현해 부산의 복지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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