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오피스텔 '클럽' 소음 기준 초과…"진동도 힘들어요"

2023. 7.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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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아래 들어선 클럽으로 잠을 설치는 입주민들.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클럽 특성상 진동에 따른 건물 안전이 걱정된다고 호소합니다.

    생활소음 규제는 적용기준이 사업장별로 자세히 나와 있는 반면, 진동은 상업지구 내 동일 사업장, 즉 같은 건물 내에서는 처벌 기준이 없습니다.

  클럽 측은 소음 문제에 대해 "구조안전 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시에 제출했고" "진동 관련해서도 법규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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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아래 들어선 클럽으로 잠을 설치는 입주민들. 
 
최근 지자체가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과태료와 함께 행정명령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4번 이상 적발되면 소음 진동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구체적인 소음 측정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클럽 측은 행정처분이 나오면 그에 따라 계속 시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소음과 함께 진동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클럽 특성상 진동에 따른 건물 안전이 걱정된다고 호소합니다.
 
[ ○○오피스텔 입주민 : 진동이 오면 울렁거려서 잠을 청할 수가 없어요. 지금 저희가 걱정하는 건 건물이 붕괴해 매장될까봐 걱정돼요. ]
 
건물의 안전 여부는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입주민은 그만큼 불안하다는 겁니다. 
         
진동 관련 규제가 미비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생활소음 규제는 적용기준이 사업장별로 자세히 나와 있는 반면, 진동은 상업지구 내 동일 사업장, 즉 같은 건물 내에서는 처벌 기준이 없습니다.
 
클럽 측은 소음 문제에 대해 "구조안전 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시에 제출했고" "진동 관련해서도 법규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피스텔 관리단은 이번 주말 오피스텔 소유자들과 회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취재 : 정창영 G1 / 영상취재 : 이락춘 이광수 G1 / CG : 이민석 G1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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