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100조에 쪼그라든 공모펀드…운용업계, 직상장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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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가 최근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공모펀드를 직상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다만 공모펀드를 ETF로 전환 상장할 경우 맞닥뜨릴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직상장으로 논의 흐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날 정례회의에 올라간 안건 중 하나로 공모펀드 직상장에 대해 논의한 것"이라며 "최근 ETF가 성장하는 것과 달리 일반 공모펀드는 정체가 지속되면서 업계에서도 직상장 필요성에 대해 계속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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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가 최근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공모펀드를 직상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20여곳의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공모펀드를 한국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업계에선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모펀드를 ETF(상장지수펀드)로 전환 상장하는 방식이 거론돼왔다. 다만 공모펀드를 ETF로 전환 상장할 경우 맞닥뜨릴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직상장으로 논의 흐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날 정례회의에 올라간 안건 중 하나로 공모펀드 직상장에 대해 논의한 것"이라며 "최근 ETF가 성장하는 것과 달리 일반 공모펀드는 정체가 지속되면서 업계에서도 직상장 필요성에 대해 계속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ETF는 지수를 추종해야 하는 상관계수 제약이 크고, ETF 자체가 기본적으로 패시브 시장이라 공모펀드가 따라가기 힘든 측면이 많다"며 "펀드의 원래 특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직상장을 통해 유동성과 거래 편의성을 향상하는 이점을 누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직상장 논의에 착수한 단계로 시행 시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방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관계자는 "ETF 전환에 대해서도 여전히 열어둔 상황"이라며 "향후 직상장이 본격 추진되더라도 직상장은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운용사가 판단해 상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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