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수 유족 측 "부검 진행"...지상파 무대 앞두고 황망한 비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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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던 개그우먼 이지수가 갑작스럽게 곁을 떠났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으로 알려진 故이지수는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도 故이지수를 추모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 님을 코미디 빅리그는 기억합니다.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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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촉망받던 개그우먼 이지수가 갑작스럽게 곁을 떠났다. 황망함이 가득하지만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2일 故이지수의 언니 이 모씨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동생이 최근 고열로 인해 입원을 했고 퇴원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 집을 찾아갔다가 동생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모씨는 “동생이 자취를 하고 있다 보니까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었는데,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참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너무 힘들었는지 엄마에게 연락해 병원을 가게 됐고, 입원을 했지만 약 일주일 만인 지난 4일 퇴원했다. 이때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았었다고 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퇴원을 서두르는 것 같아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일 이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서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아갔는데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 오늘 마친 뒤 입관을 했다. 결과는 약 한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 따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故이지수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것을 걱정해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았다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으로 알려진 故이지수는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오동나무 엔터’, ‘코빅 엔터’, ‘취향 저격수’,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에는 KBS에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로 합류해 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코미디 빅리그’ 측도 故이지수를 추모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 님을 코미디 빅리그는 기억합니다.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의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이 생전 근황을 전하던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재미있는 분이셨는데 안타깝다”,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분이었다”, “그곳에선 평안하세요” 등의 글로 고인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故이지수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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