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롯데맨’ 이완신 롯데 호텔군 총괄대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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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62·사진)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롯데맨'이다.
2017년부터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대표의 사임으로 오는 18일로 예정된 롯데그룹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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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62·사진)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했으며, 사의는 받아들여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건강 문제로 업무수행이 어려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롯데맨’이다. 2017년부터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롯데홈쇼핑 재직 당시 자체 캐릭터인 밸리곰과 가상인간 루시 등을 개발해 신사업 영역 확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 대표로 취임한 지난 1월부터는 조직 개편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호텔과 리조트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의 사임으로 오는 18일로 예정된 롯데그룹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VCM에서는 통상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지만, 이 대표의 사임이 VCM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차기 대표 인사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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