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이탈설에… YG엔터 주가 5%대 급락
최혜승 기자 2023. 7. 12. 17:49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재계약이 불확실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주가가 하락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4600원(5.83%) 하락한 7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 초반 2%대의 강세를 보이며 8만50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블랙핑크 4명 중 1명인 리사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나오자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가는 이날 한때 장중 8%대 내리며 7만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문화일보는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멤버 3명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리사는 YG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리사의 중국 에이전시와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리사와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YG 측은 리사의 중국 스케줄을 정리한 것에 대해 “블랙핑크 투어와 개인 일정 때문이고,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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