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SSG 선발 맥카티, 후반기 삼성전 또는 한화전서 복귀할듯[스경X현장]

SSG 커크 맥카티.

전완근 부상으로 전반기 막바지 SSG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졌던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가 후반기 2번째 시리즈인 대구 삼성전 또는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문학 두산전에 앞서 지난 6월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 맥카티의 복귀 일정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맥카티는 올스타브레이크 돌입 이후 선수단이 훈련을 재개하는 17일 또는 18일 문학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훈련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맥카티는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뒤 1군 마운드에 복귀하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번 더 던지도록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후반기 첫 3연전인 LG전(잠실) 등판은 어렵다. 등판은 그다음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21일부터 LG와 3연전 이후 새로운 주간을 시작하는 25일 대구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이후 홈으로 돌아와 한화를 만난다. 삼성과 최종전 또는 한화전이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SG는 맥카티가 돌아와도 선발 한자리가 불투명하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포함한 선발 투수 2명에 김광현, 오원석으로 4선발을 구성한 가운데 5선발은 미정이다.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제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로운 등이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