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김종민 "MZ세대 공략? '우리의 꿈'으로 어필 중" [SE★현장]

그룹 코요태(Koyote) 김종민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바람’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코요태의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코요태는 올해 2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 그룹이지만, 현재 10~20대에게는 생소한 그룹이기도 하다. 특히 김종민은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으로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한 상황. 이에 김종민은 'MZ세대 공략법'으로 '우리의 꿈'을 꼽았다. '우리의 꿈'은 지난 2003년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 곡으로, 현재 10~20대의 어린 시절 동심을 자극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김종민은 "어린 친구나 MZ세대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개그맨, 예능인, 이렇게 생각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요즘 또 '우리의 꿈'이라는 걸 MZ세대들이 어릴 때 추억으로 많이 갖고 있더라. 굉장히 신나는 노랜데,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 이 노래를 들으면 엄마가 밥 짓는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며 "그 시절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의 꿈'으로 어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코요태는 이날 정오 디지털 싱글 '바람'을 발매했다. '바람'은 코요태의 색이 묻어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로, 코요태만의 여름 시즌 곡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