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이 선정한 전반기 숨은 공신 “이진영 문현빈 박상원 주현상”[SS잠실in]

윤세호 2023. 7. 12.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임 후 5할 승률 이상을 올리며 반전을 일으킨 한화 최원호 감독이 전반기 고마운 선수 4명을 꼽았다.

최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반기 기대 이상으로 잘 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타자는 (이)진영이를 꼽고 싶다. 문현빈도 이 정도면 솔직히 잘 해줬다고 본다. 1군에 올라올 때 문현빈이라는 선수를 잘 몰랐다. 경기 모습을 보니 후반기는 물론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격은 물론 수비도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진영이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8회초 좌월홈런을 날린 후 최원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 5. 21.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부임 후 5할 승률 이상을 올리며 반전을 일으킨 한화 최원호 감독이 전반기 고마운 선수 4명을 꼽았다.

최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반기 기대 이상으로 잘 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타자는 (이)진영이를 꼽고 싶다. 문현빈도 이 정도면 솔직히 잘 해줬다고 본다. 1군에 올라올 때 문현빈이라는 선수를 잘 몰랐다. 경기 모습을 보니 후반기는 물론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격은 물론 수비도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잠재력이 뛰어난 타자 정도로 평가 받았던 이진영은 최 감독 부임 후 리드오프로 올라섰다. 최 감독 첫 경기인 5월 12일부터 출루율 0.410으로 활약하며 1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신인 문현빈은 고교시절 포지션이었던 2루가 아닌 중견수로 출장해 주전 선수가 됐다. 특출난 기록은 아니지만 한화에 필요한 부분을 문현빈이 채운다.

최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마무리투수 박상원과 중간투수 주현상을 꼽았다. 그는 “마운드에서는 박상원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해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주현상이 기대보다 잘 해준다. 현상이의 경우 (윤)대경이가 안 좋을 때 좋아졌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마무리투수를 낙점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박상원으로 클로저 자리가 결정됐다. 주현상은 6월 중순부터 1군에 복귀했다. 6월 16일부터 10경기·12이닝 연속 무실점하고 있다.

한화 투수 주현상이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8회 역투하고 있다. 2023. 5. 21.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 감독 부임 전까지 한화는 11승 19패 1무로 고전했다. 부임 후에는 22승 21패 3무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 중이다. 최 감독은 13일 비예보가 있는 만큼 이날 경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두고 “이길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닉 윌리엄스(좌익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하주석은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할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