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찜한 소형원전기업 IPO 추진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7.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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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해 많은 에너지 필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투자해온 소형모듈원전(SMR) 업체가 우회 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SMR 개발사 오클로(Oklo)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합병 완료 시점은 2024년 초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 'OKLO'라는 티커로 상장될 것으로 오클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오클로는 SMR을 개발하고 건설한 다음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판매한다는 사업 모델을 갖춘 회사다. 올트먼은 "인류가 AI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핵분열과 핵융합 등 원자력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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