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회 추경 총 예산 1조 5천865억 원 편성

윤준호 2023. 7.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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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는 민생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1조 5천865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민생경제와 미래전략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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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민생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1조 5천865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경인 1조 4천75억 원보다 1천790억 원(12.7%) 증가한 규모이다.

전라남도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시는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 신성장산업, 경제‧농업 분야와 민생안전을 위한 보건‧복지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균형발전 도시공간 정비 875억 ▲디지털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신성장산업 예산 305억 ▲순천형 일류 복지‧보건 도시 실현 147억 ▲지속가능한 농업 활성화 183억 등을 편성했다.

주요 내역으로는 당초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하고자 했던 ▲완충녹지 조성 토지매입 300억을 자체 시비로 마련했으며 ▲교량교 재가설·생태거리 조성 139억 ▲도시재생사업 35억 ▲청소년 100원버스‧버스운송 재정지원 31억 ▲지적재조사사업 조정금 20억 등을 반영했다.

디지털 경제‧문화‧체육 등신성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89억 ▲어울림체육센터 건립 77억 ▲오천‧신대 도서관 건립 34억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20억 ▲전기‧화물자동차 보급사업 15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1억 ▲ 애니매이션 클러스터 조성 5억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순천형 0세아 안심반 운영 10억 ▲산후조리 비용 5억 ▲대상포진 지원 3억 등 복지‧보건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예산으로는 ▲비료가격 안정지원 10억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10억 ▲농산물 수출 촉진 지원 5억 ▲우수 농산물 포장재·택배비 지원 4억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2억 등 주민 수혜도가 높은 예산 방영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하여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며"우리 시도 강도 높은 건전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민생경제와 미래전략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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