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14개 시·군, 전북발전 위한 ‘협치 재다짐’

김민수 기자 2023. 7.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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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를 비롯한 민선 8기 도내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두 번째로 만나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12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임실군수) 등 도내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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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2차 도-시군정책협의회’…전북 발전에 한목소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상황·시군 우수시책 등 공유
[진안=뉴시스] 12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열린 ‘제2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심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4개 시장·군수가 정책협의회를 갖고 세계 잼버리 성공개최와 이차전치 특화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2023.07.12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를 비롯한 민선 8기 도내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두 번째로 만나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12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임실군수) 등 도내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8월 민선 8기 첫 도-시군 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1년 만에 도내 단체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 동안의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출범하게 되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는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면서 시설, 안전대책, 프로그램 등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영외활동 과정 지원, 홍보 등 잼버리 붐업을 위해 시·군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시·군별로 시·군 주도의 현장상황실 구축·운영을 통해 질서있는 영외과정활동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시장·군수가 직접 나서 현수막 및 전광판, 시·군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한 일일방문 프로그램의 참여 홍보방안을 설명하고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을 전 시·군에 확산할 수 있도록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우수시책으로 기업과 공무원을 매칭한 뒤 담당공무원이 정기적으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정읍시 ‘1기업 1담당제’와 치매어르신 인지강화를 위해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휴대용 인공지능(AI) ‘빠망’돌봄인형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진안=뉴시스] 12일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열린 ‘제2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가 전춘성 진안군수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07.12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시·군 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로컬푸드 발상지인 전라북도가 먹거리 정책 선도지역으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먹거리 위원회 출범,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먹거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가자는데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생산자에게 안정적 소득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기획생산체계 구축과 교류협력 활성화 ▲지역먹거리 학교·공공급식 공급확대와 먹거리 통합관리시스템 이용,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사회적 약자 먹거리 보장 강화 ▲대도시 관계시장 창출 등 6가지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선 8기동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키로 협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가 출범하고, 전북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맞이할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와 14개 시·군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군수님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며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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