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제가 누군지 알고…" 이강인, 이제는 나란히 첫 훈련+마사지 '특급 케미' 예고

조용운 기자 2023. 7.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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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만 해도 이강인은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와 겸상하는 걸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반년 새 무섭게 성장한 이강인은 이제 네이마르와 팀 동료가 됐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옆에서 밝은 표정으로 앉아 오래 전부터 동료였던 것처럼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갈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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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PSG 훈련에 참가했다 ⓒ PSG
▲ 이강인이 PSG 훈련에 참가했다. 네이마르와 뜻깊은 투샷 ⓒ PSG
▲ 카타르 월드컵 16강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했던 이강인과 네이마르 ⓒ 텔레문도 데포르테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작년 연말만 해도 이강인은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와 겸상하는 걸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반년 새 무섭게 성장한 이강인은 이제 네이마르와 팀 동료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팀 훈련 소식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이 진행한 첫 훈련에 신입생 이강인도 자리했다. 사흘 전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바로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이강인은 친화력을 발휘해 선수 및 감독 주변에 머물렀다. 그중에서도 네이마르와 검진실 침대 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옆에서 밝은 표정으로 앉아 오래 전부터 동료였던 것처럼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반년 전만 해도 네이마르가 자신을 모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짧게나마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사이다. 경기 후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이 상황에 대해 추후 '슛포러브'에 출연해 자신이 먼저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강인은 "네이마르는 좋은 선수니까 유니폼을 바꾸고 싶었다. 기다려서 먼저 바꾸자고 했는데 바꿔주더라"라고 했다. 항간에 알려졌던 네이마르가 먼저 교환을 물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지어낸 이야기다. 네이마르가 내가 누군지 알고…"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제는 당당히 어깨를 마주할 동료가 됐다. 이강인은 월드컵 이후 마요르카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빅클럽인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경쟁하며 호흡을 맞추는 선수로 올라섰다.

▲ 이강인이 PSG 훈련에 참가했다 ⓒ PSG
▲ 이강인이 PSG 훈련에 참가했다 ⓒ PSG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갈망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물론 킬리안 음바페와도 찰떡 호흡을 보여줄 날을 고대하고 있다.

다만 이강인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골로 연결하는 그림은 시간이 조금 걸릴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아직은 재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프랑스 언론인 줄리앙 프로망은 "네이마르 복귀 시기는 9월로 보인다.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 발목 수술에서 벗어난 네이마르가 PSG 훈련장에 돌아왔다 ⓒ PSG
▲ 시간이 조금 걸릴 네이마르-이강인-음바페 'NKM'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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