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용 '달러 MMF' 첫 출시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7.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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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로 투자할 수 있는 법인용 외화 머니마켓펀드(MMF·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가 등장하면서 시중 단기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에서 법인용 외화(미국 달러) MMF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금융감독원의 펀드 심사를 거쳐 달러 MMF 출시가 허용됐다.

원화로만 가능했던 단기자금 운용 상품이 외화까지 확대되면서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기존의 MMF는 원화로만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화로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화MMF는 개인용보다 자금 규모가 큰 법인용 상품이 먼저 등장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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