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 6조4000억원 증가…4개월째 증가세

2023. 7.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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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6조4000억원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은 6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담대 증가 등으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째 늘고 있다.

은행권 주담대가 7조원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 주담대는 6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전 금융권에서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1조1000억원, 제2금융권에서 1조8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에서 보험업계 가계대출만 1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계 가계대출은 각각 1조8000억원, 1000억원, 700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에는 실수요자 위주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과 일부 선호입지 중심 주택거래량 회복 등이 있는데, 주택시장 투기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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