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교 영어시험 출제 오류로 1문제 무효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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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기말고사 영어시험 출제 오류로 1문제가 무효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문제는 용돈 사용명세가 적힌 표와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를 읽고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찾아내는 문제로, 보기에 따라 3개 문항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출제됐다.

해당 학교는 곧바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해당 문항을 '무효' 처리하고 25문항 100점 만점의 영어시험을 '96점' 만점으로 환산하기로 했다.

영어뿐 아니라 1학년 수학문제에서도 출제 오류가 발견돼 시험 도중 3문제가 수정되기도 했다.

앞서 대구의 다른 중학교에서는 지난 3일 3학년 기말고사 과학 시험의 객관식 17문항이 문제풀이 앱(애플리케이션)에 있는 것들과 매우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방학 전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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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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