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교육의 장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습자의 요구와 교육 환경은 빠르게 진화한다.
학생들의 선택과 요구가 반영된 유연한 학습 공간, 학교와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복합 공간, 생태 전환을 고려한 친환경 교육의 장을 방향으로 △밀집도 조절과 다양한 교육 활동이 가능한 가변적 공간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지향하는 미래학교 구축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교실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이론 중심 환경 교육을 실천 중심 생태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습자의 요구와 교육 환경은 빠르게 진화한다.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은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앞당겼다.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체계의 틀을 넘어 새로운 교육과 학교에 대한 사유와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2022년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으로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충남 미래교육 2030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의 혁신교육 성과를 계승하고 시대적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대한 상상을 현실화하려는 청사진이다.
여기에는 2030년에 대비하는 교육 모습을 담고 있으며,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기초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과제(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전환)를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과정 전환으로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목표를 두고, 혼합 및 원격 수업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 향상, 학습자 주도성 성장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충남형 IB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교육 평가 체제 도입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습 이력 관리 기능을 갖춘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 운영과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로 학생의 기초학력을 기르고
있다.
학습, 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공간 전환도 추진한다. 학생들의 선택과 요구가 반영된 유연한 학습 공간, 학교와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복합 공간, 생태 전환을 고려한 친환경 교육의 장을 방향으로 △밀집도 조절과 다양한 교육 활동이 가능한 가변적 공간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지향하는 미래학교 구축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교실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 전환 교육을 기본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학생주도 실천 중심 활동, 에너지 전환 협력 체제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 3·6·5 운동 △초록발자국 앱 활용 △환경사랑 동아리 운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론 중심 환경 교육을 실천 중심 생태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학습자 중심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대화형 AI챗봇 활용 도움자료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고, 역시 전국 최초로 △가상누리터(메타버스) 기반의 AI·SW교육 교구 활용 지원 시스템인 ‘인공지능 교육 수업 활동 레시피(인수레)’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미래교육은 누구나 참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리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3도에 카트 17㎞ 밀기…코스트코 29살 노동자 마지막 말은
- 김동연 “원희룡, 노선변경 협의에 경기도만 제외”
- ‘리틀 윤석열’ 원희룡의 좌충우돌
- [단독] 여성 유튜버 집까지 침입해 성폭행한 스토커
- 북한, 일 오염수 방류 계획에 “사무라이 족속 반인류 범죄행위”
- 푸바오 동생 소식에 공식 논평…중 외교부는 판다에 진심이다
- 인류가 한 일, 이 호수는 다 안다…23m 수심 ‘블랙박스’
- 양평도로 백지화 땐 교산신도시 교통 ‘구멍’…국토부 “보완책 마련”
- 남의 토사물 닦더니 “여긴 제가 앉을게요”…지하철 감동청년
- [단독] IAEA ‘알프스’ 성능 검증 0번…윤 정부 허위주장 들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