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그룹의 바람 “‘코요태스러움’으로 환갑이 될 때까지”(종합)[MK★현장]
그룹 코요태가 완전체로 컴백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코요태는 ‘코요태스러움’으로 롱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신곡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요태는 지난해 여름 서머송 ‘GO’(고)를 통해 여름 가요계를 접수했던 코요태는 약 8개월 만에 신곡 ‘바람’으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코요태의 신곡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김종민은 신곡 ‘바람’의 첫 느낌에 대해 “코요태스러웠다. 들었을 때 다른 노래들과 확실히 차별화가 있었다. ‘트랄랄라’라는 훅이 있는데, 훅을 듣고 나서 이걸로 가야겠다는 판단을 했다. 듣자마자 느낌이 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빽가는 “솔직하게 조금 고민했다. 저희가 코요태스타일이라고 하면 식상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새로운 스타일을 하면 원래 코요태스타일이 좋지 않냐고 분분해서 고민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 너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지는 “이번 신곡 ‘바람’은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이다. 파워풀한 코요태 노래인데 신나는 댄스곡인데 가사는 좀 슬픈, 그런 댄스곡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가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 몇 번 수정작업을 겪었다. 템포가 빨라야 신나지 않을까 등의 고민이 많았다. 늘 코요태스러움과 새로움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받은 가이드 중에 가장 코요태스러움인 것 같다고 생각한 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녹음은 날짜를 미리 잡아놓고 진행했다. 예전부터 ‘녹음은 꼭 셋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었다. 이번에도 미리 스케줄을 빼놓고 녹음을 했다. 그러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고 노래에 없던 부분도 생겨나는 것 같고, 날짜를 잘 맞춰서 재밌게 작업을 했다”라고 작업 소감도 전했다.
코요태는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신지는 “25주년이 됐다는 거는 실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서 ‘코요태와 같이 늙어가는 게 좋다’는 댓글을 남겨주신다. 세월을 같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몇 주년을 할 때 5, 10 단위라고 생각해주셔서 25주년이 조금 더 의미가 깊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때문에 가장 코요태스럽다는 느낌이 날만한 곡으로 선택하고 싶었다. 25주년을 이렇게 성대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지선’이라는 본명보다 ‘신지’라는 이름으로 오래 살아온 것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눈물이 많았는데, 눈물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울컥울컥한다”라고 덧붙였다.
‘롱런’ 중인 코요태는 앞으로 ‘롱런’을 향한 계획도 언급했다. 코요태는 “세 멤버 모두 환갑이 될 때까지는 활동하고 싶다. 앞으로 17년까지는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특별히 해체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 모여서 활동하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에 대한 걱정도 마찬가지고 너무 오랫동안 활동하는 저희에게는 우려와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다. 해체 없이 활동하되, 바짝 열심히 활동하고 또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또 활동하고 그러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코요태는 “음악방송 활동이 끝나면 8월에 바로 미국 공연이 있어서 미국으로 갈 것 같다. 미국 콘서트 끝나면 한국에서 전국투어를 준비할 것 같다. 작년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올해도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청담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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