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잘못 보낸 돈 86억 7015명에게 되돌려줘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7.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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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을 소송을 거치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2021년 7월부터 시행한 이후 2년간 7015명에게 총 86억원을 찾아줬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에는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송금을 한 23명(6억5000만원)도 포함돼 있다.

또 예보가 착오송금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돈을 보낼 당시 술을 마시거나 졸음 상태여서 잘못 보낸 경우가 46.4%로 나타났다. 업무·운전·통화를 하면서 잘못 송금한 경우도 29.7%였다. 착오송금은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일어났다. 특히 금요일에 착오송금을 한 경우가 18.3%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는 오후 2~4시가 가장 빈번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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