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HIV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유튜브 채널 개설

한국GSK 유튜브 채널 ‘Think Positive’ 이미지(한국GSK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국GSK는 12일 2023년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질환 인식 캠페인 'Check It Out, Go Healthy'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GSK는 먼저 자체 유튜브 채널 'Think Positive'를 개설했다. 이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30 젊은층 맞춤화 콘텐츠 제작 △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 △일반 대중의 편견 해소를 위한 미디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GSK에 따르면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은 본인 및 가족·연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HIV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코로나19 대응으로 감소한 국내 HIV 검진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한국GSK가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한 콘텐츠는 'YOU=YOU’라는 단편영화다. 2023년 한국퀴어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감염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유진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상무는 "HIV 질환에 대한 인지도 개선은 물론 만연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과 행동을 함께 하고자 Check It Out, Go Healthy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2030의 젊은 연령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꾸려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HIV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라는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하며 비감염인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여명을 살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도 막을 수 있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