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내일 '직권남용 혐의' 원희룡 장관 고발

송용환 기자 2023. 7.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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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사업 백지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

경기도당이 제출할 고발장에는 원 장관이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발표부터 유지돼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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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공수처 방문해 고발장 제출 예정
양평군민들이 10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범군민 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사업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사업 백지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

12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30분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과천시 소재)를 방문해 원 장관에 대한 고발장(직권남용 혐의)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발인은 경기도당을 비롯해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등이다.

경기도당이 제출할 고발장에는 원 장관이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발표부터 유지돼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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