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성우하이텍·포스코DX 강세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이어 북미 완성차 고객사로부터 수주 확대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에 섀시·보디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자동차 부품 회사인 화신은 올해 2분기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반 실적 강세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연간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증권가에선 앞다퉈 화신의 연간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상승 추세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월 유진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각각 종전 대비 화신 목표가를 58.3%(1만9000원), 25%(2만원)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지난 4일과 6일에는 삼성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화신 목표가를 15%(2만3000원), 36%(3만원)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화신의 전기차 배터리팩 추가 수주 가능성과 실적 호조세를 이유로 목표 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증가로 올해 2분기 매출액 5130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MK시그널은 화신에 대해 6월 28일 매수 신호를, 7월 5일 매도 신호를 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4~10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화신(21.08%), 서연이화(20.28%), 포스코DX(20.2%), 성우하이텍(19.92%), 금양(18.78%)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0.05%에 달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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