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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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가 없었다면 인류의 뇌는 지금처럼 크게 발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지방질이 풍부한 만큼 육류는 칼로리도 높다.
칼로리가 낮은 식물성 먹거리 위주의 식생활을 영위했던 초기 인류는 이처럼 큰 기관에 연료를 공급하려면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육식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와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으면서 최근 많은 사람이 무분별한 육류 소비를 줄이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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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육식, 완전히 끊는 것이 힘들다면 절반으로 줄여 보세요!"
육류가 없었다면 인류의 뇌는 지금처럼 크게 발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지방질이 풍부한 만큼 육류는 칼로리도 높다.
커다란 뇌는 그만큼 많은 영양소를 소모한다. 인간의 뇌는 체중의 3%를 차지하는 데 불과하지만, 우리 몸에 공급되는 에너지의 20% 정도를 소비한다.
칼로리가 낮은 식물성 먹거리 위주의 식생활을 영위했던 초기 인류는 이처럼 큰 기관에 연료를 공급하려면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육식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와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으면서 최근 많은 사람이 무분별한 육류 소비를 줄이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책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애플북스)의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이토록 고기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장식 농장의 성장과 확대로 초래되는 윤리적 공포와 환경 파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한다.
또 산업형 육류의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체육 시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환경 오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새로운 농장 사례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혁명의 현장을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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