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394억원 들여 23개 사업 추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제3기(2023~2027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12일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역 특색에 맞게 교육 국제화 사업을 추진할 교육국제화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이 중 특·광역시는 세종시가 유일하다.

시와 교육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94억원을 들여 세계시민 양성과 글로벌 교원 육성 등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교육특구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의미한다"며 "사업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특구 지정은 청소년의 도전과 성장 기회가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 그리고 국제사회로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교육국제화특구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