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사정 상생협약 체결…"좋은 일자리, 안전한 일터"

광주시·한국노총 광주본부·광주경총·광주고용노동청 결의대회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열린 광주지역 노‧사‧정 공동선언에 참석해 노사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7.1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노사정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뭉쳤다.

광주시와 한국노총광주본부,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지방고용노동청는 12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입구에서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일터 조성 △불합리한 노사관행 해소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공정한 법 집행 관련 정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상생의 노동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립공원 무등산 환경보호를 위해 증심사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를 만든 저력이 있는 도시다"며 "지역 청년과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노사정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