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네이버 뉴스 '깜깜이' 알고리즘 여전…근본 쇄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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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포털 태스크포스(TF)는 12일 네이버가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편한 것을 두고 "여전히 '깜깜이' 알고리즘"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을 둘러싼 외압 의혹과 편파성 논란, 인위적 개입에 의한 특정 성향 매체의 순위 하양 조치 등이 논란이 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점검에 나서자 면피용 공개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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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신속하게 네이버 알고리즘 개입 의혹 진상 규명해야"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포털 태스크포스(TF)는 12일 네이버가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편한 것을 두고 "여전히 '깜깜이' 알고리즘"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을 둘러싼 외압 의혹과 편파성 논란, 인위적 개입에 의한 특정 성향 매체의 순위 하양 조치 등이 논란이 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점검에 나서자 면피용 공개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TF는 "이번에 공개된 안내 내용들은 뉴스 선택과 편집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구체적인 종류, 가중치, 변동 주기, 내부 검토의 객관적인 절차는 나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뉴스 알고리즘은) 공정한 미디어 환경 제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지금 네이버가 운영 중인 뉴스 알고리즘이 내실 있는 기사와 공신력 있는 매체, 객관성과 균형을 고루 갖춘 건전한 콘텐츠가 더 주목받고 언론 소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TF "이 정도 수준의 내용 공개로 뉴스 알고리즘에 대한 국민적 의문과 반복되는 편향성, 불공정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라며 "네이버의 보다 진정성 있는 쇄신의 노력과 적극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주무 기관으로서 신속하게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개입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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