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불화 겪다 일터에 불 지른 5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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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는 이유로 직장에 불을 질러 동료들을 살해하려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살인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반쯤 영등포구 양화동에 있는 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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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는 이유로 직장에 불을 질러 동료들을 살해하려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살인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이 모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반쯤 영등포구 양화동에 있는 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컨테이너 안에 있던 직원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바닥을 일부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터에서 따돌림을 받아 다 죽이고, 나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도 "사는 게 고달파서 죽어버리려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가 방화 현장에 버리고 간 휴대전화에선 '사제권총', '용산구청장'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용산구청장 검색 기록은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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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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