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도심권 대규모 집회…경찰 "일부 도로 통제"

송혜수 기자 2023. 7.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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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내일(13일)부터 오는 토요일(15일)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서울경찰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노동단체 수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며 "이에 따라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동화면세점~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4시부터는 종로와 우정국로를 따라 동십자로터리까지, 또 한강대로를 따라 삼각지로터리까지 노동단체의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날인 14일에도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주말인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을지로2가, 대학로, 서대문 등 도심 곳곳에서 노동단체의 사전집회가 열립니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을지로 입구 방향으로 행진하며 수만여명이 참석하는 본 집회를 개최합니다.

보수와 진보단체에서도 각각 세종대로(동화면세점~숭례문) 및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은 집회 기간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5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 혼잡이 심한 교차로에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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