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구세주' 위트컴 장군 41주기 유엔공원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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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구세주'로 불린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제 41주기 추모식이 부산 유엔공원에서 열렸다.
유엔평화기념관은 12일 오전 유엔기념공원에서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기일을 맞아 제 4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위트컴 장군의 딸인 위트컴희망재단 민태정 이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에 열린 41주기 추모식은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한다"며 "한평생 전쟁 고아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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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구세주’로 불린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제 41주기 추모식이 부산 유엔공원에서 열렸다.
유엔평화기념관은 12일 오전 유엔기념공원에서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기일을 맞아 제 4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위트컴 장군의 딸인 위트컴희망재단 민태정 이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에 열린 41주기 추모식은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한다”며 “한평생 전쟁 고아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 프레드릭 크리스트 미 제19원정지원사령부 사령관(준장) 등 130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이 끝난 이후에는 유엔기념공원으로 이동해 헌화식과 묵념 행사를 진행했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은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을 세우고 부산 메리놀병원 신축공사 기금 마련을 위해 부대원 월급의 1%를 모아 기부했다. 또 이승만 대통령과 경남도지사를 설득해 부산대 장전동 캠퍼스 165만㎡(50만평)를 무상으로 받아 학교 건립에 기여했다.
장군은 1982년 7월 12일 영면하며 ‘한국에 남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부인 한묘숙 여사와 함께 유엔기념공원 안장됐다. 정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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