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지→법원 허가’ 금속노조 총파업 행진…평화롭게 끝났다

김경호 2023. 7. 12.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 이촌역 앞에서 '2023년 임단투 승리! 노동탄압 분쇄! 윤석열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대회'를 열고 '함께 살자'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노동탄압을 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2개 지역에서 10만여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노조탄압][만리재사진첩]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원들이 서울 용산구 이촌역 앞에서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대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 이촌역 앞에서 ‘2023년 임단투 승리! 노동탄압 분쇄! 윤석열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대회’를 열고 ‘함께 살자’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노동탄압을 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다 올랐지만, 지금보다 더 가난하게 살라고 합니다. 정부와 자본은 비정규직을 더 양산해 차별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노동자를 아예 ‘적’으로 규정해 탄합하는 윤석열 대통령,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라고 총파업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이촌역 앞에서 열린 ‘2023년 임단투 승리! 노동탄압 분쇄! 윤석열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대회’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오후 3시께부터 행진을 시작해 신용산역까지 이동했고 마무리 집회를 했다.

당초 경찰은 차량 소통 방해와 안전사고, 반대 측 집회와의 마찰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행진을 금지했다. 하지만 법원은 민주노총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행진이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2개 지역에서 10만여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원들이 이촌역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하려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막자, 신용산역 인근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경찰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앞에서 총파업 수도권대회를 마친 뒤 행진한 금속노조원들을 막아서고 있다. 금속노조는 충돌 없이 마무리 집회를 한 뒤 해산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