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흔들린 日… 토픽스, 7거래일 연속 추락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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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가 종가 기준 심리적 고비인 3만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8일 이후 한 달여만"이라며 달러 대비 엔화 강세 현상이 일본 증시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31분 기준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66% 떨어진 139.60~139.61엔에서 움직이며 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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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1% 떨어진 3만194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6거래일 만 반등에 성공했지만, 엔화 강세 현상에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토픽스지수는 0.67% 빠진 2221.48로,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21년 9월 27일부터 이어진 9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가 종가 기준 심리적 고비인 3만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8일 이후 한 달여만"이라며 달러 대비 엔화 강세 현상이 일본 증시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31분 기준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66% 떨어진 139.60~139.61엔에서 움직이며 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1달러당 엔화 환율이 140엔 밑으로 떨어진 건 한 달 만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오는 27~28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단기 금리조작(YCC)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거란 관측이 일부 해외 세력에 확산한 것도 일본 증시에 영향을 줬다. 니혼게이자이는 "BOJ의 통화정책 변화 전망에 일부 해외 세력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움직임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400엔(포인트) 가량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떨어진 3196.13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99% 상승한 1만8845.46으로,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1만6962.03으로 이틀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13일 중국의 6월 무역통계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경계심과 함께 오후 거래에서 반도체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자 중국 본토 증시는 하락했다. 그러나 홍콩과 대만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강세와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 지원 기대감에 상승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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