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 부상으로 잠시 떠난 외인투수 복귀 수순 착착…"특별한 문제 없어, 후반기 초반 복귀"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가 후반기 복귀 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있다.
맥카티는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75이닝 27실점(21자책) 26사사구 66탈삼진 평균자책점 2.52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09를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맥카티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왼쪽 전완근 통증 때문에 마운드에 등판하지 못했다.
시간이 2주 흐른 뒤 캑카티는 재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맥카티는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라이브 피칭을 던진 뒤 실전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맥카티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는 "지금 특별한 문제는 없다. 올스타 휴식기 훈련 때 라이브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라이브 피칭 후 곧바로 1군 무대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2군에서 1경기 뛰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첫 3연전인 잠실 LG 트윈스전보다는 그 다음 주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김원형 감독은 "라이브 피칭 후 곧바로 1군 경기에 투입하는 것보다 2군에서 1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며 "그렇다면, 스케줄상으로는 잠실 LG전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강진성(1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지명타자)-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오태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핵심 선수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빠진 상황이다. 최정은 부상,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잠시 1군을 떠났다. 김원형 감독은 "지금 상황에 맞춰서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커크 맥카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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