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공영버스’ 증차·신설… 대중교통 이용 편해진다

인천 영종지역 ‘공영버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중구는 영종지역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공영버스’를 증차·신설해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중구는 현재 10개 노선 12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한 노선당 투입 대수가 1~2대로 배차 간격이 길어 증차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컸다. 이에 구는 공영버스 5대를 추가 투입했다.

우선 4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많은 기존 4개 노선(2, 3, 4, 5번)에 1대씩 증차하고 나머지 1대는 평일 출근 시간대(오전 6~9시) 하늘도시에서 영종역을 오가는 신규 노선(5-3번)에 투입해 총 4회(배차 간격 40~50분)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증차·신설로 배차 간격이 기존 30~200분에서 15~110분으로 크게 줄며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통행수단을 제공하게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증차 및 노선 신설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