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 전통시장 돌며 지갑 소매치기한 50대 구속

양동훈 2023. 7.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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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아산시와 수도권을 돌며 연쇄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여 동안 아산과 경기도 수원, 이천 등에 있는 전통시장과 버스 등에서 피해자들의 가방을 면도칼로 찢거나 몰래 열고 지갑을 빼가는 방법으로 16회에 걸쳐 금품 7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시민으로 위장해 잠복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달 29일 소매치기를 또 시도하던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조사 결과 A 씨는 동종 전과 14범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거로 드러났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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