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 추진…"상황관리에 최선"

의성=황재윤 기자 2023. 7.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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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올해 여름 유례없는 불볕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온열환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적극 개방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 사전점검과 냉방비를 지원, 폭염피해 예방 포스터 배부과 무더위시간 활동자제 마을안내방송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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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이 올해 여름 유례없는 불볕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온열환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복지과 내 T/F팀을 구성해 폭염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온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 독거장애인, 취약관리 아동 등 총 2949명의 집중관리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선정,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또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적극 개방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 사전점검과 냉방비를 지원, 폭염피해 예방 포스터 배부과 무더위시간 활동자제 마을안내방송을 병행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131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홀몸어르신 약 2170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등을 통해 일일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며,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관련 대비와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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