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뜻깊은 25주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 내고 싶었다"

윤기백 2023. 7.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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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돼요."

그룹 코요태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데뷔 횟수를 기념할 때 10단위나 5단위로 해주시는데, 내겐 25주년이 조금 더 의미가 깊다"며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신곡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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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바람’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5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돼요.”

그룹 코요태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코요태 신지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 팬들께서 코요태와 함게 늙어가는 게 좋다고 댓글을 달아주시곤 한다”며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오래 했구나’,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 가는구나’, ‘세월 같이 보내고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횟수를 기념할 때 10단위나 5단위로 해주시는데, 내겐 25주년이 조금 더 의미가 깊다”며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신곡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18세에 데뷔해서 43세가 됐는데, 이젠 본명보다 신지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 살았다”며 “그래서인지 더욱 뭉클하고 눈물이 많아지는 25주년이다. 코요태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요태는 12일 낮 12시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서머송 ‘바람’을 발매했다. 2022년 서머송 ‘고’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곡이다.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이다.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코요태는 그동안 ‘여름 대표 그룹’으로 매년 여름을 접수한 가운데, 이번 컴백에서는 대중들과 함께 ‘바람’에 몸을 싣고 시원한 여름을 제대로 즐길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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