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강도 만나자 여친 두고 도망간 남친…당황한 강도가 한 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12. 17:09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난 남성이 여자친구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인도 매체 오디샤TV는 최근 멕시코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을 CCTV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 뒤로 2인조 강도가 탄 오토바이 한대가 다가와 멈춘다. 잠시 후 뒷좌석에 앉아 있던 헬멧을 쓴 강도가 내린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를 본 여성은 남성 뒤로 몸을 피한다. 남성은 이 때 두 손을 높이 들어 보인다.
그런데 강도가 다가가자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남성이 여성을 두고 갑자기 도망가는 것이다.
범행 현장에 남겨진 여성은 도망치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강도들에게 순순히 가방을 넘긴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는 남성이 사라진 방향과 서있는 여성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다소 당황해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강도들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여성에게 다가가 가방을 돌려주고 손짓을 하면서 말한다.
다만 강도가 해당 여성에게 정확하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SNS등에 공유되면서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당장 헤어져라” “강도가 아마 저런 남자랑 헤어지라고 했을 듯” “배신감 크겠다” “혹시 몰래카메라?” “여자가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코빅’ 30세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동료들 깊은 충격 - 매일경제
- 우리 동네 부자될 줄 알았는데…수백억 들인 케이블카, 적자에 허덕 - 매일경제
- 고발당한 이해찬 “원희룡 지가 뭔데, 같잖다 정말…탄핵해야” - 매일경제
- ‘술 먹다가·졸다가’ 잘못 보낸 돈 2년간 385억원…회수 가능할까 - 매일경제
- “고양이 30만마리 죽었다”…‘변종코로나’ 재앙에 난리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파리서 데이트” - 매일경제
- 상폐가 더 좋아…정리매매 들어가자 주가 더 오른 종목은 - 매일경제
- [속보] 서울 지하철 요금 10월부터 150원 인상 - 매일경제
- 무심코 누른 ‘모바일 청첩장’…순식간에 ‘1억4천만원’ 털렸다 - 매일경제
- 김민재 전 에이전트, ‘철기둥’ 잃은 나폴리에 이한범 추천 “4년 전 김민재와 같은 레벨”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