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노조원 수만명 참석 행진까지...서울 도심 극심한 혼잡 예상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3. 7. 12. 1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15일 노조 수만명 참석 대규모 집회
종로·을지로·한강대로 등 교통불편 예상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연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자 경찰이 신용산역 인근에서 이를 막아서고 있다.
13일부터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만 명이 참석하는 노동단체의 대규모 집회로 서울 도심권이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도심권 일대에서 노동단체 수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심권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된다.

노동단체는 1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동화면세점~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종로와 우정국로를 따라 동십자로타리까지와 한강대로를 따라 삼각지로타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을지로2가, 대학로, 서대문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 후 오후 3시 경부터 을지로 입구 방향으로 행진하여 수만여명이 참석하는 본 집회를 개최한다. 보수·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세종대로(동화면세점~숭례문) 및 도심 곳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서울경찰은 집회시간동안 세종대로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가변차로를 운영하여 남북 간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50여명을 배치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한다.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